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바티칸 박물관 - 전경과 피오 클레멘티노 박물관

2011.7.24 - 8.6 유럽/이탈리아 - 로마

by [6D]우르릉쾅쾅 2012. 1. 5. 23:16

본문


널리알려진 바티칸의 '피냐의 안뜰'입니다.

가운데에는 환경파괴로 오염 되어 가고 있는 지구를 상징하는 지구본이 눈에 띕니다.

정식 이름은 '천체속의 천체'라고 하는군요.

평소에는 오픈시켜놔서 돌리고 할 수 있는데 성수기에는 바리케이트를 쳐 놓는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고장날까봐 그런가봅니다.

그때는 그냥 장식품인가보다 했는데 와서보니 단순한 조각은 아니더군요.

2014년 12월 31일 에 지구본이 자동으로 부서지도록 설계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루먼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이거 돌려도 되는지 안되는지 고민하고 있는데 가이드님이 오셔서 안으로 들어가서 돌려도 된다면서 시범을 보이시더군요

빙글빙글 잘 돌아갑니다. ㅎㅎ



 

나름 랜드마크라과 생각하고 한장씩 ㅎ

 




각도 좀 잘 맞춰주지 ㅠ




카메라 울렁증이 있나 봅니다.


 


정식 명칭은 '피냐의 안뜰'이지만 저 솔방울 모양의 조각 때문에 '솔방울 정원' 으로도 유명하다네요.




저 멀리보시면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의 그림이 곳곳에 펼쳐져 있는데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전시되어 있는 시스티나 성당 내부에서는 이야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밖에서 설명 할 수 있도록 모조품을 곳곳에 뿌려놓았습니다.



 

더럽게 맛없기로 유명한 바티칸 시국의 식당입니다.

가격은 또 상당히 비쌉니다. 그냥 배채운다 생각하고 드시는게 마음 편할듯 합니다.




다음은 고대 조각을 모은 '피오 클레멘티노 박물관'입니다.




입구에는 고대 그리스의 조각가 연습생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너무많아서 전시라기보다는 쌓아놨다는 느낌마저 주네요.ㅎㅎ






1층 위쪽으로 쳐져있는 그물은 조각품이 부식되지 않도록 새들의 분비물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벨베데레의 아폴로(기원전 4세기)'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갖아 이상적인 남성상으로 꼽히는 아폴로 신입니다.

아폴로는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활 솜씨로도 유명해서 그의 조각상엔 언제나 활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저 유명한 '라오콘의 군상(기원전 2세기)' 입니다.

라오콘은 아폴로신을 모시던 트로이의 신관으로 트로이와 그리스의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렀을때

그리스인이 놓고 간 '트로이의 목마'에 군사가 매복해 있다는 비밀을 누설해 트로이가 멸망하길 바라던 신들의 노여움을 삽니다.

화가 난 신들은 바다뱀을 보내 라이콘과 그의 아들들을 물게 해 독살합니다.

라이콘 군상은 그 찰나의 순간을 표현한 작품으로 아들들을 구하지 못하는 아버지의 고통의 표정과 죽어가는 아버지를

바라보는 아들의 애뜻한 마음을 완벽하게 표현한 조각품이라고 합니다.


 

원래 이 조각상이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 아버지와 두 아들의 팔이 각각 떨어져 없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로마 조각가들이 상상하여 팔을 붙였는데 미켈란젤로가 그 팔의 모양은 독이 퍼진 인간의 팔모양이 아니라며 반박했다고 합니다.


그후 우연히 아버지의 팔이 발굴되었고 그 모양은 미켈란젤로가 얘기했던 팔 모양과 완벽하게 일치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아버지 오른팔은 복원이 되었고 제멋대로 붙였던 두 아들의 팔은 떼어 냈다고 하네요 ㅎㅎㅎㅎ



 





로마시대의 동물 조각상들을 모아 놓은 '동물의 방'입니다.






유명한 '벨베데레의 토로소(기원전 1세기)'입니다.

팔 다리가 없는 형태로 발견되었고 미켈란젤로는 이 작품을 특히 좋아했는데 나머지 부분을 완성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오자

이것만으로 완벽한 작품이라 거절한 일화가 있다고 합니다 ㅎㅎㅎㅎ

미켈란젤로가 최후의 심판중 예수의 몸을 그릴때 참고 했다고 합니다.




'원형의 방'입니다.

피오 클레멘티노 박물관을 지나 시스티나 소성당(미켈란젤로의 천장화가 있는 곳) 가는 길에 있습니다.

1776년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이곳은 가운데 돔부분을 '판테온'신전을 본따 만들었다고 하네요.

(미켈란젤로는 판테온이 가장 완벽한 건축물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 욕조는 푹군으로 유명한 네로황제의 것이라 합니다.




청동으로 된 '헤라클레스' 입니다.






 모자이크로 장식된 바닥입니다.

1800여년 전의 모자이크임에도 정말 정교합니다.

색깔이 있는 조약돌 하나하나를 얇게 잘라 만든 모자이크 작품이라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콘스탄틴 대제의 어머니 '성 헬레나의 석관' 입니다.




이제 다시 그림보러 갑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