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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박물관 - PINACOTECA

2011.7.24 - 8.6 유럽/이탈리아 - 로마

by [6D]우르릉쾅쾅 2012. 1. 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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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3대 박물관이라는 대영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그리고 바티칸 박물관.

작년 여행에서 대영 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을 거쳐 드디어 마지막 끝판 대장인 바티칸 박물관으로 갑니다.

바티칸 박물관을 제대로 보려면 늦어도 8시 30분엔 입구에 도착해야 합니다. 메트0로 A선 Ottabiano에서 내려 개찰구를 나와 사람들이 몰려가는 바로 옆 출구로 나가지 말고

길게 뻗은 역 지하도에서 앞쪽 끝까지 가서 왼쪽 출구의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 가세요. 나온 방향으로 Viale Giulio Cesare를 따라 가다가 Via Leone IV를 만나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852년 축조된 높다란 레오네 성벽이 보일 거에요. 길을 건너 이 성벽을 따라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박물관의 입구가 있어요. 만약 이 성벽을 따라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면 물어보나

마나 박물관에 입자하는 줄이니 재빨리 맨 뒤로 가서 서도록 하세요. 바티칸 박물관을 제외한 로마 시내 거의 모든 박물관이 월요일에 휴관하므로 특히 월요일에 사람이

많아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은 무료이기 때문에 가장 붐빌 거에요. 입장료는 14유로 입니다~

저희는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놔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일찍일찍 가서 줄을 섰음에도 불구하고 한 삼사십분은 기다려서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




요 성벽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저곳은 출구~
출구 꼭대기에 보이는 조각상은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입니다.



바티칸 시국으로 들어갑니다.



여권 검사도 하고 짐검사도 하고 박물관 들어가는 절차가 복잡하네요 ㅎㅎ



어렵게 어렵게 입장을 합니다.



공원에 입장한 듯한 느낌이네요



가장 먼저 PINACOTECA(회화관)으로 진입합니다.
이곳은 이태리 11~16 세기 작품들이 있는데요.
16개의 방에서 조토/라파엘로/레오나르도 다빈치/카라바조 등 대표적인 이태리 작가들의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교황의 동상입니다.




미켈란젤로 3대 조각중에 하나인 피에타 상입니다.
아쉽게도 이 조각은 모조품이고 진품은 성 베드로 대성당 안에 있습니다.




12~13세기 조토(Giotto) 이전 작품방입니다.
주요 인물을 중앙에 배치하고, 그 외 인물의 중요도에 따라 배치, 크기가 결정된 시기의 그림들입니다.



 

니콜로 지오반니의 '최후의 심판'입니다.


2전시실 - 조토 작품방 입니다.
최초로 인물을 입체적으로 자연스럽게 묘사한 조토의 작품방입니다.




'조토의 삼단 제단화(1320년)'
회화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조토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기준으로 이전과 이후의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조토는 평면적이고 추상적인 비잔틴 양식의 틀을 깨고 최초로 입체적으로 자연스러운 인물묘사의 화가로써 르네상스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답니다.







색감이나 느낌들이 조금씩 화려해지며 서서히 르네상스가 가까워짐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인물 묘사가 상당히 입체적으로 변했습니다.









궁중화가였던 라파엘로의 아버지 '지오반니 산티'의 그림입니다.







라파엘로가 '그리스도의 변용'을 그리기 직전에 그린 작품입니다.




드디어 라파엘로의 '예수의 변용' 입니다.
윗부분은 예수님이 하늘로 승천하시는 장면이고 아랫부분은 귀신 들린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이끄는 장면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520년 4월 26일 37살,열병으로 세상을 떠난 라파엘로의 마지막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라파엘로는 자신의 죽음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 그림을 그렸다고 하네요. ㅠㅠ




바로 위에 3 작품을 위해 거대한 전시실을 이용하고 조명 또한 어둡고 그림에만 조명을 주어 그림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입니다.




이 골룸을 그린듯한 괴기스러운 그림은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성 히에로니무스(1482년)' 입니다.
성 히에로니무스는 광야에서 라틴어 성서를 처음으로 만든 사람이라고 합니다.
성인과 사자가 그림에 있으면 성 히에로니무스를 그린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조각·건축·토목·수학·과학·음악·의학에 걸쳐 천재적인 재능을 보였던 멀티플레이어입니다.
그는 성자를 그리면서 인체의 구조와 생김새를 깊이 연구했는데 이 작품에서도 돌맹이로 가슴을 치려는 듯한 동작을 위한 성자의 모습을 과학적으로 재현했다고 합니다.
얼굴 목 어깨 가슴으로 이어지는 부분의 세세한 근육 묘사가 그 백미인데요.
나머지 부분은 아쉽게도 미완성으로 남았습니다.












13전시실에 있는 오라치오 젠틸레스키의 '유디트'입니다.

사실 그림에 대해 전혀 모르는 저희들인지라 그냥 그런갑다~~ 하고 열심히 따라 다녔습니다 ㅎㅎ



벌써 지친 쿠키형이 발바닥을 공개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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