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를 향하여 - 에미레이트 항공

우여곡절 끝에 가게 된 3년차 신입사원 해외연수.

입사할 땐 2년차에 가기로 했었지만 불황때 3년차로 연기됐었고,

4월중에 바레인으로 가기로 했었지만 때아닌 폭동으로 연기됐던,

그 때 제대로 출발하기만 했어도 교통사고는 안당했을지도 몰랐던,

바로 그 해외연수를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기본 컨셉은 카타르 Peal GTL 현장 견학이지만 회사에서 오지로 보내는게 그래도 안쓰러웠던지 이스탄불 2박3일 자유일정을 넣어줘서 위로가 됐습니다. ㅎㅎ

경유를 어찌나 많이 했던지 7박8일 일정중에 3박은 비행기에서 했습니다;;

비행기도 무려 아홉번을 탔는데요. 버스나 지하철보다 더 많이 탄거 같습니다 ㅡ,.ㅡ

울산 - 김포 
인천 - 두바이 
두바이 - 도하 
도하 - 이스탄불 
이스탄불 - 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 - 이스탄불 
이스탄불 - 두바이 
두바이 - 인천
김포 - 울산

제 평생 탔던 비행기만큼 타고 왔네요 ㄷㄷㄷ

어쨌거나 저쨌거나 연수는 시작이 되고 5월14일 저녁 드디어 울산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서울로 올라갑니다.

출발~

김포가는 길인데 아파트가 정말 많더군요 ㄷㄷ

다들 교통카드로 공항철도를 탔지만 혼자 표사고 있는 국희형.

 

차도남들

공항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했더니만 어느새 밤 아홉시는 넘고... 식당은 문닫고...
한식먹고 출발하고팠지만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버거킹.
그나마도 몇개 안남았었습니다 ㄷㄷㄷ

국희형 담배탐에 찰칵-!

 

이름모를 선글라스

뿌라따 선글라스

이거살까 저거살까를 고민하던 국희형. 결국 뿌라따 썬글라스로 결정-!
간지남으로 등극했습니다. ㅋㅋ

 

충전기만 보면 어디든 달려가 주저앉는 그분들 ㅋㅋ

요겨이 우리가 타고갈 에어버스입니다 ㅎㅎ 첨타봤는데 아에로플로트 따위랑은 비교되지 않는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ㅎㅎ

비프를 선택해서 먹은 누들과 소고기 ㅎ 닭고기보다 나아보였습니다 ㅎㅎ

이렇게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지요 ㄷㄷ 게임도 하고 한국영화도 보고
다만 영화가 김종욱 찾기랑 이끼 머 몇개 없었다는거... ㅠ
것보다 한국에서 밤열두시 다돼서 출발하는 비행기 인지라 자느라 아무것도 못봤네요 ㅋㅋ

장장 9시간의 비행을 거쳐 두바이 공항에 내립니다.

 

요렇게 왔습니다 ㅎㅎ

7244 km 나 타고 왔네요 ㅎㅎ

 

 

웰컴 투 두바이~

드디어 두바이 공항에 내렸습니다. ㅎㅎ 아오 일단 화장실-!

 

요게 뭘까요??
수제 비데입니다 ㅋㅋㅋ
첨엔 손씼는건가 했네요 ㅎㅎ

사가라는 건지 경품으로 준다는 건지 아무튼 면세점에 벤츠가 떡하니 ㅋ

싸게 사세요~ 얼마 안합니다 ㅎ

면세점을 즐깁시다

역시나 아름다운 스왈로브스키의 크리스탈들입니다. 역시나 비쌉니다 ㅎㅎ

이 돈많은 녀석들은 공항에 정원을 꾸며놨더군요

이것저것 신기한 것들 뿐입니다 ㅎㅎ

해맑게 웃고 있는 우리 국희형

유리에 달려있는 조명이 예쁜 광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위에 사진이랑 같은 자리에서 같은 위치를 찍은 사진입니다.
포커싱만 바꿨네요 ㅎ

알 수 없는 컨셉의 윤수 ㅋㅋ 뭐하노

부상당한 몸인지라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 ㅎ

중동느낌이 물씬 납니다

삼성건설이 지은 버즈 두바이 입니다 ㅎㅎ
다른 일정으로 출발한 팀은 두바이에서 하룻밤 자고 가서 밖에서 이런것도 구경했다네요
저희는 그저 공항에서 이런 걸 볼수 있었을 뿐 ㅠ

삼만삼천불짜리 휴대폰을 팔고 있더군요.
장식용인가 ㅋ

인조정원에서 한 컷-!

자 이제 두바이를 떠나 도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