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를 빠져나와서 밀라노 최고의 볼거리 '두오모'를 찾아 나섭니다.
어제 공항에서 삽질하고 하루를 날리는 바람에 뒤에 일정이 전체적으로 조금씩 밀렸습니다.
오늘은 밀라노를 오전만 보고 떠나야 하네요 ㅠ
어차피 밀라노는 두오모 밖에 볼거 없다더라고 위안하며 출발합니다.
멋진 건물을 짓고 있네요.
부자동네 밀라노에는 최신식 건물들이 쭉쭉 많이 올라라고 있습니다.
요 지하철을 타고~
밀라노 두오모 도착~
정우성처럼 뛰고 있는 윤자~
동네마실나온듯한 저 ㅋㅋ
이형 왜 이렇게 나왔지 ㅋㅋㅋ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 런던 세인트 폴, 독일 쾰른 대성당에 이어 세계 4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밀라노의 상징-!
길이 105m, 높이 108.5m 이며 흰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장높은 첨탑에는 도시를 수호하는 황금의 마리아상이 세워져있고
135개의 첨탑, 3,139개의 성자와 사도들의 조각군은 이 성당을 더욱 빛내줍니다.
1386년 공사가 시작되었고 250년 후인 19세기 초에야 완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위엄이 느껴집니다.
내부에는 명화들로 가득 차있고
거대한 52개의 열주가 늘어서서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스테인드 글라스는 15세기 때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외부를 한바퀴 돌아서~
시간이 없어서 올라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언능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옥상은 안보고 가면 후회가 생겼을만큼 멋진 첨탑들과 조각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뾰족한 첨탑들이 어찌나 많은지
잠깐 뒤를 돌아보았더니 이런 건물이 ㅎ
로맨틱한 쿠키형과
바보같은 쿠키형이 있네요 ㅋㅋ
다리가 길어보이도록~~ (발이 왕발이 됐네ㅋㅋㅋ)
자세히 보시면 윤자는 뒤쪽에 동상을 따라하고 있습니다. ㅋ
구석구석~
저멀리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도 보이는군요.
캬아~
대단합니다.
아 저 사진찍는 아저씨만 없었어도 좋았을텐데 ㅠ 누가 저 아저씨좀 없애주세요 ㅠㅠ
이 아저씨도 좀... 읭?
동상 따라하기 퍼레이드~
이형이 아쉬움을 메꿔주네요 ㅋㅋㅋ
저 두오모 광장은 시당국의 계획으로 1862년 건축가 주세페 멘고니가 조성했고 지금은 시민들의 휴식장소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지하철이 딱 연결되어 있어서 참 좋구요, 지하철에서 딱 올라오자 마자 보이는건 두오모보다
쁘리쁘리~(Free Free)를 외치며 손목에 줄을 걸어주는 흑형들입니다.
이 형들 조심하세요 ㅋㅋㅋ 쁘리라면서 돈달라그럽니다 ㅋ
가운데엔 원래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동상이 있는데 지금은 수리중이더군요 ㅠ
옥상의 전경입니다. 저~ 끝에는
우리 대장!
쩍벌남~
쩍벌남이 민망해서 다소곳이 ㅎㅎ
이곳이 가장 높은 곳이군요. 도시를 수호하는 황금의 마리아상이 저 멀리 보이네요.
공사중이라 좀 아쉽습니다.
이제 내려갑니다.
공사중인 판때기에 그분의 성함을 남기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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