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언제 들어도 설레는 단어 '여행'. 그 사치의 정점

2010.7.25 - 8.7 유럽/준비중-!

by [6D]우르릉쾅쾅 2010. 12. 11. 22:16

본문

그것은 바로 '해외여행' 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물론 어릴때부터 자주 잘 다녀서 아니라고 생각할 사람들도 있지만, 내 기준에서는 그렇다고 생각했다.

지금껏 언젠가 나도 멀리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꿈, 말고는 해외로 나가보려는 생각도 못했던 나였다.

그렇게 간절히 바라지도 않았던 그 막연한 꿈밖에 없었던 나였지만, 업계특성상 긴 휴가기간,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정도의 금전역 여유, 그리고 열달이나 떨어져 런던에서 공부하고 있던 '나의 반쪽' 이라는 조건이 합쳐져 '유럽여행'이라는 호사를 누리게 됐다.

여친님도 안계신 외로운 와중에 회사일이 점점 바빠지니 더이상 즐거운 일이 없는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결정을 내리고 나니 마음속에 미지의 세상에 대한 기대감과 오랜기간동안 만나지 못하고 있는 나의 반쪽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견뎠다. 그나마 삶의 낙이 생기니 사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무튼 유럽여행을 다녀오기로 결정을 내리고 나니 이제 진정한 고민의 시작이었다.
당장 In 은 런던으로 해야겠지만 어떤곳을 거쳐서 어디서 Out를 해야하는지부터 시작해서 비행기는 어찌할지, 유레일 패스니 유로스타니 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을 하려니 걱정이 많이 됐었다.

그나마 결정을 거의 여행을 가기 팔개월 전에 내려서 미리 준비를 하니 시간적 여유는 많이 있었다는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아무튼 그리하여 팔개월동안의 준비를 통해서 수십번 고쳐지고 변경된 일정을 짰는데 영국 - 프랑스 - 스위스 - 헝가리 - 오스트리아 - 체코를 거치는 빡쎈 일정을 짜게됐다. 아무래도 내 젊은날에 작정하고 이주를 꽉 채워서 여행하러 또 오기는 힘들 것 같아서 욕심이 많이 생기다보니 거의 뭐 나라당 2.5일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지금생각하면 어처구니 없는 일정이 나왔다.

7월 25일 12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8월 7일 14:00분에 다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나의 여행을 되돌아본다.

'2010.7.25 - 8.7 유럽 > 준비중-!'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일의 대장정의 시작  (1) 2011.01.12
긴 여행의 전야  (0) 2011.01.12
설레는 여행, 그 첫 발걸음  (0) 2010.12.1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