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 다녀왔습니다.
어릴때 한번쯤 가봤던거 같긴한데 언제가봤는지도 모르겠고...
가기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잠깐 Swiss Design 무슨 전시전이 있어서 들러서 구경하고 갔습니다.
이건 휘는 나문데 저 나무가 고무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이더군요.
무척 신기했습니다.
저 멀리 광화문이 보이는군요.
뿌리깊은 나무에서 커피한잔 챙겨들고 경복궁으로 출발합니다.
나날이 깜찍해지는 우리 아가씨.
정문에선 한국인들도 기념촬영에 열심입니다.
광화문을 통과해서 흥례문으로 갑니다.
입장료는 3000원/2400원(단체 10인 이상)이더라구요.
근정전 앞에는 벼슬의 높이를 나타내는 돌들이 있더라구요.
저 직책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서는 위치인 듯 했습니다.
국보 제 223호 근정전입니다.
경복궁의 정전으로 조하를 거행하고 외국사신을 맞이하는 국가의 중요한 의식이 거행되었던 곳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상당히 많더군요.
왕좌입니다. ㅎㅎ 드라마 탓인지 뒤에 해를품은 달 그림이 눈에 띄네요 ㅎㅎ
나름 위엄있는듯
천장을 굉장히 아름답게 꾸며놨더군요.
수많은 궁궐들을 지나 향원정으로 갑니다.
향원정은 보물 제1761호로서 1873년 고종이 건청궁을 지을 때 그 앞에 연못을 파서 연못 가운데에 섬을 만들고 지은
2층의 정자로, 향원정으로 가는 섬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취향교라는 구름다리가 있습니다.
상당히 여성스러운 느낌으로 우리 아가씨는 굉장히 흡족해 하셨습니다. ㅎㅎ
이어서 경회루 입니다.
경복궁 내 연못 안에 조성된 누각으로 외국사신의 접대나 연회장소로 사용되었던 장소랍니다.
마치고 잠깐 오랜만에 세종대왕 상 지하에 있는 세종이야기에 들렀다가
도장으로 뭔가 작성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길래 한번 해봤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영윤 ♥ ㅎㅎ
아마마 사맘해가 아닙니다.